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들어가는 말
- 최근 한국에서 ‘영유아 간편 이유식(이유식 중심)’ 시장이 눈에 띄게 커지고 있음에도, 출생아 수는 줄고 있다는 역설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
- 특히 맞벌이 가구 증가가 이런 변화의 핵심 동인으로 지목됨. 시간이 부족한 부모들이 간편하고 믿을 수 있는 이유식을 찾는다.
시장 규모 변화와 주요 수치
연도 시장 규모 (영유아 간편 이유식 중심)
| 2015년 | 약 680억원 |
| 2020년 | 약 1,670억원 |
| 2022년 | 약 2,530억원 |
| 2023년 이상 예상치 |
- 브랜드 수도 증가: 10년 전엔 15개 내외 → 현재 약 50여 브랜드
- 제품 종류 및 메뉴 다양성 증가 (예: 베이비본죽이 제품 수 160종 → 약 666종으로 확대)
증가 요인 분석
아래 요인들이 시장의 급성장에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:
- 맞벌이 가구의 증가
-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약 44.2%였던 맞벌이 가구 비율이 최근에는 48.0%까지 올라갔고, 특히 30대에서는 61.5%에 달함.
- 시간 여유가 줄어들면서 이유식을 직접 만들기보다 사 먹이거나 정기 배송, 구독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부모가 증가.
- 프리미엄ㆍ품질 중심 소비 트렌드
- 자녀 수가 적고 ‘한 명이라도 제대로’ 키우려는 경향이 짙어지면서, 가격보다는 성분·안전성·원산지 등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.
- 유기농, 무첨가·친환경 원료, 무방부제/무색소, HACCP 인증 등 품질 인증 요소가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가 됩니다.
- 간편성 및 서비스 다양화
- 정기 배송(subscription) 서비스, 월정 정기 구독, 메뉴 커스터마이즈 가능성, 다양한 메뉴 선택지 제공 등이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함.
- 새벽 배송, 당일 조리 배송 등 시간 단축 서비스도 확산됨.
- 브랜드 확대 및 시장 경쟁 심화
-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·스타트업 업체들도 뛰어들어 다양성을 높임.
- 제품 카테고리 세분화 (월령별, 단계별, 성분별)와 메뉴 종류 확대가 경쟁의 주요 방식이 됨.
- 문화적/사회적 변화
- 부모 세대, 특히 밀레니얼·Z세대 부모들이 육아에 대한 가치관이 변화됨: 아이에게 먹이는 식품에도 더 많은 정보와 기준을 요구함. ‘가성비’보다 ‘가심비’/건강 중심 소비 추구.
- 저출산으로 아이 수는 줄었지만, 부모들 1명 아이에게 드는 투자(시간, 비용, 정성)는 높아지는 경향 있음.
한계점과 고려할 문제
- 가격 부담: 프리미엄 이유식은 일반 이유식이나 직접 조리하는 것에 비해 가격이 높아 일부 가구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음.
- 신뢰성 / 안전성 문제: 위생, 원재료 출처, 식품 인증 등에 대한 소비자 불안 여전히 존재.
- 접근성 차이: 도심과 지방, 온라인/오프라인 유통망 차이로 선택의 폭이나 배송 서비스 이용 가능성의 격차 있음.
- 지속 가능성: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이유식 단계가 지나가면 시장 규모가 정체될 가능성 있음.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 혹은 전 연령대 제품으로 확장하지 않으면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.
전망: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
- 간편 이유식 시장 규모는 계속 확대될 전망 (2025년에는 약 3,300억 원 이상 가능성 있음)
- 프리미엄, 유기농, 맞춤형 식단 등이 주류화될 가능성 높음.
- 구독/정기 배송/당일 조리+배송 서비스가 더 정교화됨.
- 브랜드 간 차별화 경쟁 심해질 것이며, 소비자는 제품 외 서비스(배송, 샘플 제공, 커뮤니티 피드백 등)까지 고려하게 될 것.
-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열려 있음 (“K-이유식” 브랜드로 중국·동남아 등에서 관심 증가)
마무리: 글을 읽는 부모 혹은 사업자에게 주는 시사점
- 부모 입장: 시간 절약 + 영양/안전성 고려 시 간편 이유식 활용 고려할 만함. 제품 선택 시 인증, 원재료, 배송 조건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함.
- 사업자/마케팅 측면: 제품 개발할 때 소비자의 프리미엄 기준이 높아진 만큼 품질, 서비스, 브랜드 스토리텔링이 중요.
- 정책 차원: 영유아 식품 안전 기준 강화, 유통 인프라‧지방 배송 개선, 소비자 교육 등의 역할 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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